E.P 짱의 기묘한 캔토스 모험-(3) <피산 캔토스>,시구 인용 프로젝트-에즈라 파운드


<농민의 굽은 어깨에 놓인 꿈의 거대한 비극>
: <피산 캔토스>의 시작을 알리는 행입니다. 문구 그대로 피산 캔토스가 \'거대한 비극\'을 애기하고 있습니다. \'농민\'이나 \'꿈\' 등을 보면, 이상주의자 파운드 자신의 좌절을 애기하는 것 같더군요.

<흰 서리가 그대의 천막을 움켜쥔다면, 밤이 깊을 때, 그대는 감사하리라.>
: <피산 캔토스>의 마지막 행입니다. 사실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왠지 찡하더군요. 그래서 넣어봤습니다. 사실 이 부분 이전에 \'스탈린\'에 대한 언급이 있어 뭔가 의미심장합니다.

<그대, 루시퍼가 노스캐롤라이나로 추락할 때, 헤라클레스의 기둥을 지나, 밖으로부터 온 자여. 만일 상냥한 바람이 시로코에게 길을 내준다면. \'우티스, 우티스?\' 오디세우스, 나의 가족의 이름. 바람 또한 불고 있다네, 누이, 달이여, 신을 두려워하고, 대중의 어리석음을 두려워하라.>
(우티스는 그리스어, 누이 달이여 는 이탈리아어)
: 전반적으로 방랑자 오디세우스에 관한 행이라고 봅니다. 우티스는 \'아무도 아닌\'이란 오디세우스의 가명이죠. 작중 오디세우스는 언제나 우티스란 이름과 같이 언급됩니다. 늘 \'아무도 아닌\' 자인 것이죠. 마지막 \'대중의 어리석음\'이란 부분도 상당히 의미심장했습니다.

<천국은 인위적이지 않다> (불어)
:끊임없이 반복되는 행 중 하나였습니다. 이 행 자체가 찧하더군요.

<플레게톤 밖으로, 플레게톤 밖으로! 게르하르트, 당신 플레게톤 밖으로 나오지 않았소?> (독어, 플레게톤은 불의 강)

<그리하여 지평선 너머 구름둑 사이에 가려진 태양은 \'기억이 머무는\' 사프란 구름마루를 비췄다> (\'\' 사이는 라틴어)

<오 메르쿠리우스, 도둑들의 신이여, 당신의 지팡이가 이제는 미국 군대에 의하여 이 포장용 상자의 증인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지팡이는 원래 카듀케우스로 표기. 헤르메스 지팡이 이름)
: 과거의 신화가 오늘날 받는 취급이랄까요. 전반적으로 현시창스런 분위기를 더욱 가중시켜준다고 봅니다.

<부처의 눈을 가지고, 메이슨-딕슨 선 남쪽에서 태어나 대치하여: \'그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환경이 그들이 존재하게 만든다\'> (메이슨-딕슨 선은 남북전쟁 경계선. \'\'사이는 불어)
: 남북 전쟁에 관한 내용도 <피산 캔토스>에서 끊임없이 언급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만일 그대가 오늘 밤 머물 것이라면,\" \"우리 모두에게 방 하나만 있는 것은 사실이오.\" \"돈은 아무 것도 아니오.\" \"아니오, 빵을 지불할 것은 아무 것도 없소.\" \"스프도 마찬가지 오.\" \"여자들 밖에 남아있지 않소.\">
: 이 부분도 전반적으로 \'돈\'이나 \'여자들 밖에 없다는 부분\'을 보면, \'전쟁\'에 대해 애기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달, 구름, 탑, 세례당의 조각, 모두 새하얀 것들에, 델 코사를 위한 흙더미를 덧붙인 걸 당신이 가질 것이라 생각 마시오, 만일 그들의 약한 애무가 내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면, 내가 여자를 사랑하지 않은 것의 반만큼이라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았소.>
(델 코사는 프란체스코 델 코사. 르네상스 시대 화가)
: 행 자체가 아름다워서 넣었는데, 상당히 ANG? 스멜이 나는 행이었습니다.

<정의로운 전쟁은 없다.>

<경제 전쟁은 시작된다, 봄과 가을에>
: 위 두 행도 비교적 많이 언급되는 행들입니다. 자본주의와 전쟁에 대한 비판이 <피산 캔토스>의 주제 중 하나죠.

<저기 우리 정신의 기준이 있다, 우리의 안에, 우리는 어디로 우리의 경의를 표해야 하나?>
: 거의 마지막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것 같다는 인상이었습니다.

< 그대, 철가루 안의 장미를 보지 못 했는가? (아니면, 백조의 솜털은?) 그렇게 빛은 성가신 것, 그렇게 철의 검은 꽃잎을 정돈한다, 우리, 레테 강을 건넌 자들이여.> (레테 강은 망각의 강)
: 그냥 아름다운 행이라고 넣었습니다.

<시간의 방식대로, (치버를 기억하며) 바빌론 성벽 바깥 그의 조각에서, 우리는 그를 회상한다, 누가 죽었고, 누가 살았으며, 세상은 다시 그 과정을 계속할 것인가?>
:죽은 이를 회상하지만, 세상이 \'과정\'을 반복한다는 점에서 볼 때, 캔토스가 세계역사의 재현이란 점이 생각나기도 하고, \'전쟁\'은 끊임없이 계속된다는 점이 떠올랐습니다.

<군대로 정복하고, 힘 밖에 권리가 없는 그들에게 재난이 있으라.>
:의미심장한 부분. 문구 그대로 의미심장하다고 봅니다.

<정확히, 이다의 느릎나무 아래, 40마리의 거위가 모였다, (색소폰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작은 여동생) 세계의 평화를 준비하기 위해서.>

<카산드라여, 당신의 눈은 호랑이와 같소, 그 곳엔 어떤 단어도 적혀있지 않소. 당신은 또한 나를 아무데도 이끌지 않았고/ 매음굴로 이끌었으며, 그곳엔 여정의 끝이 없소.> (카산드라는 트로이 전쟁에 나오는 예언자)

<키테라여, 여기 시라소니들이 있소. 졸참나무들이 꽃을 피울 것인가? 이 덤불 속에 장미 덩굴이 있소. 붉은색? 흰색? 아니오, 하지만 둘의 중간의 색이오, 석류가 열리고, 빛이 반쯤 안으로 들어올 때쯤에.>
(키테라는 아프로디테가 탄생했다는 섬 이름)
: 이 시라소니에게 노래하는 부분이 거의 한 곡 내내 이어지는데 정말 아름다운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너무나 길어서 부분 올려봅니다. 이 부분 읽을 때는 정말 <피산 캔토스>가 가장 \'아름다운\' 캔토스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나더군요.

<이것은 헛된 것이 아니다, 이 오류는 아직 되지 않은 것의 전부이며, 흐려진 망설임 속의 전부다.>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덧글

  • CATHA 2013/02/11 00:27 # 삭제 답글

    The Pound Era 아직도 열심히 읽는중입니다..구글에서 찾아봐야할게 너무 많더라고요. 쟐롭님께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려주신 글들이 정말 얼마나 이해에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ㅠㅠ아직도 멀었지만 정말 감사말씀드리고싶어요!
  • JHALOFF 2013/02/14 05:12 #

    잘 읽으시길 바랍니다.
  • escorte 2013/02/13 11:57 # 삭제 답글

    흥미로운 게시물은 날 도움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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