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귀여니 <그놈은 멋있었다> ???

위 짤을 참조하여 만들어진 서평입니다.



귀여니 책을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
줄거리는 응24에서 참고. 저 하루키까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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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귀여니(본명 이윤세)는 평범한 한국 학생으로서 생활했다.
그러나 그녀의 관심사는 십대의 문화코드였다. 기존 문단과 전혀 연관이 없는 그녀는
언제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십대의 문화코드를 능수능란하게 이용하였다.

<그놈은 멋있었다>의 뿌리는 두군데에서 찾을 수 있다. <고도를 기다리며>로 대표되는 부조리극과
기존의 그림동화와 같은 청춘남녀 간의 사랑 동화가 바로 그 뿌리다.
어느 날, 수업을 빼먹기 위해 담을 넘다 우연히 이루어진 두 남녀 고등학생의 첫 키스,란 현실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고,
소설 속에서조차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조리적 전개로 소설은 시작한다. 더욱 부조리한 사실은 결혼할 여자가 아니면 
그 누구와도 손을 잡지 않는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던 4대 천왕 꽃미남 지은성의 마음가짐과 상큼 발랄하기는 하지만 
그저 평범하기만 한 한예원의 만남이란 점이다. 귀여니의 소설은 이렇게 얼핏보면 만화같고, 현실에서는 전혀 불가능한
부조리한 전개를 통하여 명작동화속 왕자와 공주를 연상시키며, 청춘 남녀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풀수 없을 정도로 단단하게 엮어놓는다.

이 소설에서 무엇보다 주목해야할 점은 포스트모더니즘적 글쓰기다. 우연, 부조리, 젊음, 사랑, 평범함과 비범함, 폭력, 치유 그리고 기억 사이의
관계를 작가는 '탈문자적' 관점에서 제시하고 있다. 귀여니의 글쓰기는 분명 언어파괴적이다. 이는 처음 읽는 독자로 하여금
언어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게 한다. 과연 언어란 무엇인가? 이렇게 이모티콘과 맞춤법 파괴로 점철된 글도 문학이라 할 수 있는가?
귀여니는 이러한 점을 독자에게 사색하게 만듬으로서 전형적인 탈문학적 글쓰기를 이룩하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그녀의 뛰어난 이모티콘 사용이다. '그녀는 슬펐다.' 와 같은 전통적인 글쓰기와는 달리, 그녀는 이모티콘을 통한
문자의 이미지화를 성공했다. ㅠㅠ 나 ㅜㅜ 등의 이모티콘은 모두 문자로서 '슬펐다'는 의미를 가질지언정, 기존의 언어와는 달리
그 '정도의 한계'를 체감할 수 있는 이미지들이다. 

섬세한 문장과 이모티콘을 통하여 귀여니는 십대의 풋풋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내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현대 사회의 부조리함과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함께 이끌고 있다. <그놈은 멋있었다>는 사랑과 남녀, 청춘의 비밀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탐험하고, 또 포스트모더니즘과 해체주의의 방식을 결함함으로써 십대의 문화코드와의 타협을 도모한 글쓰기이다.


Ver. 2

대한민국의 어느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귀여니(본명 이윤세)는 평범한 한국 학생으로서 생활했다.
일반적인 문학도와는 거리가 먼 그녀였지만, 그러나 그녀의 관심사는 십대의 문화코드였다. 기존 문단과 전혀 연관이 없는 그녀는
언제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십대의 문화코드를 능수능란하게 이용하였다.

<그놈은 멋있었다>의 뿌리는 두군데에서 찾을 수 있다. <고도를 기다리며>로 대표되는 부조리극과 기존의 그림동화와 같은 청춘남녀 간의 사랑 동화가 바로 그 뿌리다. 어느 날, 수업을 빼먹기 위해 담을 넘다 우연히 이루어진 두 남녀 고등학생의 첫 키스,란 현실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고, 소설 속에서조차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조리적 전개로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는 시작한다. 더욱 부조리한 사실은 결혼할 여자가 아니면 그 누구와도 손을 잡지 않는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던 4대 천왕 꽃미남 지은성의 ''부조리한'' 마음가짐과 상큼 발랄하기는 하지만 그저 평범하기만 한, 그러나 왠지 전혀 ''평범''해보이지 않는 부조리한 한예원의 만남이란 점이다. 귀여니의 소설은 이렇게 얼핏보면 만화같고, 현실에서는 전혀 불가능한 부조리한 전개를 통하여 명작동화속 왕자와 공주를 연상시키며, 청춘 남녀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풀수 없을 정도로 단단하게 엮어놓는다.

이 소설에서 무엇보다 주목해야할 점은 포스트모더니즘적 글쓰기다. 우연, 부조리, 젊음, 사랑, 평범함과 비범함, 폭력, 치유 그리고 기억 사이의 관계를 작가는 '탈문자적' 관점에서 제시하고 있다. 귀여니의 글쓰기는 분명 언어파괴적이다. 이는 처음 읽는 독자로 하여금 언어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게 한다. 과연 언어란 무엇인가? 
독자는 이 글을 '읽을 수'는 있는 것일까? 이렇게 이모티콘과 맞춤법 파괴로 점철된 글도 문학이라 할 수 있는가? 귀여니는 이러한 점을 독자에게 사색하게 만듬으로서 전형적인 탈문학적 글쓰기를 이룩하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이러한 그녀의 언어파괴적인 실험은 제임스 조이스의 마지막 걸작 <피네간의 경야> 이후로 사실상 그 맥이 끊겼다는 점에 있다. <피네간의 경야>가 출간된 후 수십년이 지나 한국의 무명의 여고생이 스스로 조이스의 후계자가 된 것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그녀의 뛰어난 이모티콘 사용이다. '그녀는 슬펐다.' 와 같은 전통적인 글쓰기와는 달리, 그녀는 이모티콘을 통한 문자의 이미지화를 성공했다. ㅠㅠ 나 ㅜㅜ 등의 이모티콘은 모두 문자로서 '슬펐다'는 의미를 가질지언정, 기존의 언어와는 달리 그 '정도의 한계'를 체감할 수 있는 이미지들이다. 

섬세한 문장과 이모티콘을 통하여 귀여니는 십대의 풋풋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내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현대 사회의 부조리함과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함께 이끌고 있다. <그놈은 멋있었다>는 사랑과 남녀, 청춘의 비밀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탐험하고, 또 포스트모더니즘과 해체주의의 방식을 결함함으로써 십대의 문화코드와의 타협을 도모한 글쓰기이다.

나는 앞으로도 귀여니가 한국문학에서 펼칠 무수히 많은 탈언어적 포스트모더니즘의 실험들을 기대한다. 그녀는 이미 한국문학의 대문호다. 귀여니의 이름은 영원하리라.


덧글

  • 엘러리퀸 2011/11/28 23:00 # 답글

    과연.. 인가요? ㅋ
    근데, 해변의 카프카에서 카프카가 예언대로 했다면(책은 읽어보지 못해서..--;) 역시 예언자 나쁜놈 설의 증거? ㅋ
  • JHALOFF 2011/11/29 20:54 #

    그냥 뻘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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