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캠벨이 분석한 피네간의 경야 진행상황 (1/3) 독서일기-비평

조셉 캠벨은 피네간의 경야가 출간되었을 때, 거의 최초로 본격적인 분석을 시도한 인물입니다.

발간된지 5년 후에 분석서 내놓았죠.

그리고 이 분석서는 피네간의 경야 분석에 기초가 되었다고 캅니다.

요즘 읽기 시작했는데, 진짜 그러네요. 캠벨 님 좀 짱인듯,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일단 서문을 빙자한 인물 및 첫 4문단 분석이 끝나면, 그 다음부터는 한 챕터씩 분석을 시작합니다.

일단 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내용 풀이하면서, 주석이나 괄호 등으로 상징 같은거 분석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1/3정도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유용할 만한 것들 몇 개 적어봅니다.

-피네간의 경야는 한 영웅의 이야기이다.

 

-피네간의 경야의 첫 네 문단은 이 소설의 전반적인 요약이자 주제다. 본격적인 소설의 시작은 4번째 문단 이후부터다.

 

-피네간은 끝(Fin)이자시작(again)이며, 몰락한 인간이자 추락한 루시퍼, 영웅, 핀 매쿨 등등이다.

 

-그 동안 주인공이 피네간에서 험프티 침프튼 이어위커(H.C.E.)로 넘어가는 것을 그저 이름이 바뀌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캠벨이나버제스의 해설 보면, 그냥 둘이 다른 인물로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다만, 캠벨의 분석에 의하면, 신화로서의영웅이 현실로서의 영웅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다만, 꼭 피네간과 이어위커를다른 인물로 볼 수는 없는 것이, 조이스는 일단 주요 등장인물들을 인류의 역사 속에서 무수히 다른 형태로끊임없이 등장시킨다.

 

-피네간, 혹은 험프티침프튼 이어위커는 남자이자 아담, 아버지 등등 무수히 많은 상징을 함축시켜놓은 캐릭터다. 이는 그의 아내 아나 리비아 플루라벨 또한 마찬가지.

 

-다만 그의 두 아들, 쉠과샤운의 경우, 아버지와 어머니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복잡한 캐릭터다. 일단카인과 아벨, 문필가와 행동가 정도로 볼 수 있음.

 

-피네간의 경야에서 번개 소리는 매우 중요한 상징이다. 10번 나온다. 첫번째번개 소리는 피네간의 추락을 암시하며, 신의 천벌이자 인간의 몰락이다.

번개소리: 바바번개개가라노가미나리리우우뢰콘브천천둥둥너론투뇌뇌천오바아호나나운스카운벼벼락락후후던우우락누크! (김종건 번역)

Babadalgharaghtakamminarronnkonnbronntonnerronntuonnthunntrovarrhounawnskawntoohoohoordenenthur-nuk!

그 밖의 번개소리는 아버지의 꾸중 등등 언제나 신과 아버지와 관련되있다.

 

-비코의 역사 이론에 의하여 책은 진행되고, 모든 역사는 반복한다. 그렇기에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은 이어진다.

 

-조이스는 인류의 역사를 재현하면서 서로 짬뽕시킨다. 예로, 이솝 우화 중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에서 조이스는 아일랜드와로마 카톨릭 간의 분쟁을 한군데 섞어버렸다. 위와 같은 경우는 무수히 많다.

 

-6 12가지 질문들의경우, 전부 이 소설의 핵심 주제들을 반영한다.


덧글

  • 2012/01/18 06:4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JHALOFF 2012/01/18 18:12 #

    과하신 칭찬에 부끄럽네요. 그냥 분석한거 읽는 정도죠. 칭찬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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