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캠벨이 분석한 피네간의 경야 진행상황 (3/3) + 감상 독서일기-비평

-3부는 '미래'다. 다만, 이어위커가 상상하는 미래다. 그리고 3부의 주인공은 이어위커와 친한 아들 샤운이다.

-아버지의 꿈에서 샤운은 성공한 아들이다.

-여학교에서 이졸데(여동생 이씨)를 비롯한 28 명의 여학생들에게 종교적 설교를 할 때, 샤운의 이름은 Jaun으로 바뀌는데,
이는 돈 주앙(Don Juan)이다.

-샤운은 쉠과 달리 창조적이지 않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의 길을 그대로 모방하고, 시작이 아니고, 끝이다. 그는 아버지와 달리, 반복되지 않고, 사라진다.

-꿈 속 샤운이 사라지자, 이어위커와 그의 아내가 잠든 침대가 등장한다.

-4부는 꿈의 끝이자 일어나야하는 시간이다.

-전체적으로 희비극적이다.

-모든 것은 회귀한다.

감상:

일단 캠벨이 진짜 분석을 잘 해놓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출판한지 좀 된 책이기 때문에, 편집자가 별도로 주석을 단 부분도 있는데,
몇몇 캠벨의 해석은 오늘날 전혀 다른 방향으로 해석되는 경우도 있다고칸다.

그래도 캠벨이 일단 피네간 연구의 밑바탕을 형성한 것은 사실이다.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 캠벨은 조이스를 끊임없이 칭찬하고, 율리시스가 처음 나왔을 때는 거부되었지만, 많이 읽히고, 연구되듯,

피네간 또한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좀 더 시간이 있어야, 대중들도 접하지 않을까?

캠벨은 피네간을 여러 방면에서 평가하면서 특히 신화적으로는 '범세계적인 신화'를 이룩했다고 평한다.

괴테나 단테 등도 이러한 시도를 했지만, 서구적인 것에 그친 반면, 조이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데 성공했다고 평한다.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다. 서구 신화 뿐만이 아니라, 페르시아, 인도, 기타 아시아까지 포괄하기는 한다.

이 책 읽어서 어느 정도 피네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분석해도 이 정도냐, 란 생각도 든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필요로 하는 것이 훨씬 많아졌다.

어쨌든 조이스가 더 무서워졌다.

피네간도 다시 한 번 읽어보기는 해야하는데.

그러고보니 피네간에 총 10번 나온 번개 소리 모아봐야하는데, 까먹었다. 언젠가 해야지.

덧글

  • jane 2012/01/21 00:42 # 답글

    저도 읽고 싶었는데 리뷰가 있어서 신기해요 그것도 최근 날짜로..!
    조셉 캠벨 글은 원서로 읽으셨나요? 제목이 열쇠 어쩌고였던 거 같은데.. 저도 얼른 읽고 이 리뷰에 뭔가 생산적인 이야기를 덧붙이고 싶네요. 지금 공감할 수 있는 건 다만 제임스 조이스 개객기.. ㅜㅜ
  • JHALOFF 2012/01/21 18:58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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