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기묘한 모험 ???

이데아를 초월하는 아리스토텔레스



<즈큐우우우우우웅-!

크세노폰, 아가톤: 해, 했다-!

플라톤: 알키비아데스, 벌써 스승과 키스했나? 아직이겠지? 첫 키스의 상대는 소크라테스가 아냐! 이 플라톤이다!!

크세노폰, 아가톤: 역시 플라톤이야! 우리가 못하는 일을 태연히 해버려! 그런게 소름 돋아! 동경한다고!>


<고르기아스: 네놈이 진리를 얻기 위하여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멘붕으로 이끈 것이냐?

소크라테스: 자네는 지금까지 사귄 미소년이 몇 명인지 기억하나?>


<소크라테스: 이 소크라테스는 흔히 말하는 기둥서방 딱지를 달고 사는 놈이다. 노는 것을 필요 이상으로 놀아서 아직도 마누라가 집안을 먹여 살린다. 시건방만 떨었지 무능하길래 아는게 없다는 것을 알려준 소피스트들은 두 번 다시 과외를 하지 못한다. 수준 이상의 미모를 가진 미소년이 접근했을 때는 등짝은 안 보고 손만 잡는 정도는 일상이지.  

하지만 이런 나도 구역질이 날 것 같은 악이 뭔지는 안다!! 악이란 선에 무지하여 약자를 이용하고 짓밟는 놈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것도 미소년을! 네 놈이 한 짓이 바로 그거다! 네 녀석의 궤변은 피해자 자신에게도 너 자신에게도 진리를 숨기고 있지...

따라서 내가 진리를 찾는다.

트라시마코스: 악? 악이란 패자. 정의란 승자... 강한 녀석을 말하는 거다, 과정은 중요하지 않아. 강한 녀석이 정의인거다!

소크라테스: 강자가 정의라고. 그렇다면 역시 내가 정의다!>

우리 소피스트의 궤변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일-!!

<소크라테스: 인간 찬가는 [진리]의 찬가! 인간의 위대함은 진리의 위대함! 아무리 말빨이 쎄도 이 소피스트들은 [진리]를 몰라! 장사꾼과 마찬가지야-!!>

<메논: 소크라테스, 탁월함은 교육될 수 있습니까?

소크라테스: 나는 탁월함이 뭔지 모르는데, 자네는 탁월함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메논: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하지마! 학교에서 의문문에 의문문으로 대답하라고 가르쳤냐!>

미친 것 같지만 부분부분적으로 사실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책얘기: <향연> <메논> <국가론>를 읽어보신다면 위의 내용에서 어떤 부분이 사실인지 알 수 있습니다.




덧글

  • 코론 2012/12/08 08:17 # 답글

    잘도 이런 미치광이 패러디를!
  • JHALOFF 2012/12/08 20:48 #

    소크라테스, 용서해 주세요! 앗!
  • 시무언 2012/12/08 09:42 # 삭제 답글

    브라보 오오 브라보!!
  • JHALOFF 2012/12/08 20:48 #

    이 맛은 미소년의 맛이로구나!
  • shaind 2012/12/08 10:40 # 답글

    <고르기아스: 네놈이 진리를 얻기 위하여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멘붕으로 이끈 것이냐?
    소크라테스: 자네는 지금까지 사귄 미소년이 몇 명인지 기억하나?>

    이거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 JHALOFF 2012/12/08 20:52 #

    끝났다! 소크라테스는 마침내 나의 궤변에게 패해 사라졌다!

    말빨! 돈! 명성! 후하하하 이걸로 그 누구도 이 고르기아스를 능가하는 자는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미천한 아테네인들이여! 지배해주마! 나의 지혜와 말빨 앞에 엎드려라!
  • V 2012/12/08 13:14 # 삭제 답글

    「향연」, 「메논」, 「국가론」, 「죠죠」를 동시에 보면 이렇게 되는군

    과연...
  • JHALOFF 2012/12/13 20:24 #

    무, 무슨 지거리야!
  • CATHA 2012/12/11 19:38 # 삭제 답글

    쟐,쟐롭님....!!!
  • JHALOFF 2012/12/13 20:25 #

    자네는 지금까지 먹은 빵의 갯수를 알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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