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여행 (1) - 1일차, 더블린으로 가는 길 일상

첫 더블린 여행으로 가는 방법은 기차+ 배였다.
 
사실 비행기 타고 가도 되는데, 걍 함 젊은 시절에나 부릴 수 있다는 객기를 발휘해보려고 걍 복잡한 방법을 선택하였다.

약 7시간의 여정이라, 시간대가 중요하다. 한 대충 2시에 더블린 도착하는 방법을 보니, 새벽 6시에는 떠나야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새벽 6시에 일어나기 귀찮으므로 걍 밤새서 6시까지 기다렸다. 6시까지 기다리면서 좀 더 세세한 일정 체크하고, 짐싸면서 느릿느릿 보냈다.
 
마침 인간이 가장 잔인해질 수 있다는 새벽 6시가 되기 조금 전에 워털루 역에서 지하철타고 유스턴까지 이동 후, 6시 36분에 크루(Crewe)행 열차를 탔다. 대충 웨일스 산골이다.


열차 안. 아침이라 거의 사람 없었다.

대충 구입한 가이드북과 물.

크루 역에서 다시 체스터가지 약 20분간 기차라기엔 민망한 후진 지하철스런 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그리고 다시 체스터(Chester)에서 항구 신성한 대가리(Holyheaad)역까지 이동한다.

산골 웨일즈라 그런지 목초지나 양이나 염소나 말이나 소나 하여튼 개나 소나 많이 보였다. 물론 중간중간 잤다.

10시 30분 경에 신성한 대가리에 도착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바다를 건너야하는데, 더블린 항까지 가는 페리는 11시 50분에 떠난다. 그래서 약 1시간 동안 쉬엄쉬엄 보냈다.

생각 외로 페리가 무지하게 좋다. 사람도 널널해서 자리도 혼자 많이 차지할 수도 있었다. 더군다나 무려 페리 이름이 '스위프트'호다. 좀 더 빨리 가는 특급 페리로 율리시스호도 있었지만, 난 돈이 없다.

더블린 가는 배에서 기네스를 마시니 아일랜드인이 된 기분 캬아~~ 는 개구라고
페리에서 술을 팔고 있으니 마실 수밖에 없잖아?

원래 기네스빠다. 은근히 우리나라에선 기네스가 인기 없는 것 같은데 이유를 알 수 없다. 이 맛있는 것을. 이번 여행 최종 목적지 중 하나다, 기네스 또한.


 
페리 갑판 바다다. 아일랜드로 가는 바다.

투신 자살 방지를 위해 울타리를 치는 세심함.

13시 40분 경, 마침내 더블린에 도착했다. 여권에 더블린 비자 도장 받고, 밖으로 나오니 맞이하는 것은 바다와 광고 문구. 조이스도 있다.


더블린 항이므로 비싼 택시 대신 버스를 타고, 부스 아라스로. 부스 아라스는 대충 게일어로 된 지명 같은데 걍 지명이다. 걍 더블린이다. 걍 내가 내린 역 이름이다.

그리고 약 2시 경에 더블린으로 진입했다.

덧글

  • 지노 2013/04/07 15:58 # 답글

    진짜 여행가는 기분이 드는데요. ^^
  • JHALOFF 2013/04/09 01:03 #

    감사합니다
  • 몽쉘 2013/05/22 07:12 # 삭제 답글

    상세한 정보 감사드려요ㅠㅠ 저이번에 같은 루트로 가게되었는데 정보가 없어서 무서웠거든요. 감사합니다.
  • JHALOFF 2013/05/31 21:27 #

    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군요, 즐거운 여행하셨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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