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1) 독서일기-희곡



세네카의 비극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 중 하나는 폭력의 묘사인듯 싶다. 어떤 면에선 잔혹극을 연상시킨다. 또한 5막으로 구성되거나, 엘리자베스조 비극의 영향을 끼친 점을 생각할 때, 연상되는 부분 또한 상당하다.


<헤라클레스> - 광기로 자식과 아내를 때려잡는 헤라클레스의 이야기. 자식을 때려잡은 헤라클레스의 직접적이고 폭력적인 묘사가 인상적이다. 결말의 테세우스의 대사 또한 의미심장하다

<트로이의 여인들> - 가장 좋은 것은 태어나지 않는 것이며, 그 다음으론 죽는 것이고, 마지막이 사는 것이다, 란 격언이 어울리는 작품. 두 개의 비극적인 사건을 묘사하지만, 엇갈림은 없다. 살아있는 고통을 느끼는 트로이의 여인의 비극.

<페니키아의 여인들> - 오이디푸스의 비극 이후의 테베를 공격하는 7인의 관한 비극. 특이한 점은 이오카스테는 자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안티고네와 오이디푸스, 이오카스테와 두 아들의 묘사가 대비된다. 그러나 전해지는 부분은 불완전하다. 황야의 오이디푸스는 리어왕의 방랑을 연상시킨다.

<메데이아> -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와 거의 유사. 다만 메데이아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인다.

<파에드라> - 파에드라, 히폴리투스, 테세우스, 이렇게 3 개의 시각으로 이루어지는 비극. 역시 직접적인 잔혹 묘사가 인상 깊다. 라신의 <페드로>와 비교하면 재밌을듯하다. 

*중고로 구입한 Loeb Classical Library Seneca Tragedies vol. 1이다. 물론 라틴어는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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