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아누이(5) <베켓>/<불쌍한 비토스> 독서일기-희곡



<베켓>은 순교자 베켓과 헨리 2세의 관계를 다루는 일종의 비극이다. 아누이는 이 둘의 우정과 동성애로까지 보일 만한 관계에 집중하고, 이 둘의 대립을 통하여 그가 이제까지 자주 묘사해왔던 현실과 이상의 대립을 다룬다. 그리고 냉소적인 아누이의 세계에서는 베켓의 죽음과 함께 이상은 패배하고, 현실 또한 결국 현실로 온건히 남지 못한다.

<불쌍한 비토스>는 현실과 과거의 프랑스 혁명을 엮으면서 벌이는 기괴한 연극에 관한 이야기다. 부분적으로 이 이야기는 당통과 로베스피에르의 대립이면서, 현실적으로는 불쌍한 비토스의 이야기다. 말 그대로 기괴한 전개에 기괴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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