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 맥카시 <신의 아이> - 실험적 구성, 그러나 성공한 실패 독서일기-소설



<신의 아이>은 코맥 맥카시의 초기작이자 세번째 장편에 해당되는 소설로, 레스터 발라드란 이제 막 감옥에서 출소하여, 테네시 남부주에 머물게되는 이의 기괴한 이야기를 다룬다.
우선적으로 가장 눈여겨볼만한 것은 소설의 실험적인 글쓰기다. 맥카시는 상당히 여러 종류의 글쓰기를 서로 뒤섞는데, 무뚝뚝한 사실의 나열이나 시적 산문, 혹은 1인칭 시점에서의 진행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글쓰기 자체는 꽤나 눈여겨볼만하다.
다만 이야기 자체는 크게 인상적이지 못하다. 남부. 황폐화된 인간 등 맥카시 작품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주제나 소재는 등장하지만, 크게 인상을 주진 못한다.
가장 눈여겨볼만한 것은 최후이자 결말인데, 이 부분의 꽤나 큰 인상을 제외하고는 소설 자체는 그냥 평작 정도다.
실험 정신은 있었으나, 그렇게 크게 성공하진 못했다. 물론 초기작임을 어느 정도 감안은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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