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르난두 페소아 산문집 떴다-!! 질렀다-!!!
제목부터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하는데, 페소아와 페소아들이라니 ㅠ.ㅠ
물론 페소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읽고 나면 알 수 있습니다.
페소아의 시들은 없고 (추후 시선집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더 좋음), 대표적인 산문들 수록되었는데 아주 좋음.
더군다나 국내에선 포어에서 번역한 페소아 책은 현재 시중에선 없을텐데 (불안의 책 두 권 모두 중역본), 애초에 페소아가 영어로 쓴 것을 제외하면 포어 번역본이라서 더 좋음.
페소아는 좋습니다. 책도 이쁩니다.
2.

서점에서 페소아 산문집 사러갔다가 본건데 이탈로 칼비노 전집이 출간되기 시작했더군요.
<어느 겨울밤에 여행자가>나 <교차된 운명의 성>도 이미 나왔습니다.
칼비노 좋아하면 지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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