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불안의 책> 직역본이 나왔습니다 ???



그 동안 국내에 소개되었던 <불안의 책> 번여본들은 모두 중역이었고, 문학동네에서 포어 번역본이 나올 것이란 이야기는 들었지만,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오고 말았습니다.

리처드 제니스가 편집한 판본을 기준으로 삼고 있더군요. 리처드 제니스는 저명한 페소아 연구자이자 <불안의 책>이나 <산문 선집>, <온 우주보다 더 큰 - 시선집> 등의 영역 번역자이기도 합니다. 실제 페소아 판본 편집에 참여하기도 했고요. 읽지는 못하지만 장식용으로 저 또한 리처드 제니스가 편집한 <불안의 책> 포어 원서는 있습니다.

다만 역시나 아쉬운 것은 목차를 보면, <사실 없는 자서전> 부분만 번역된 것 같더군요. 제니스의 영역이나 편집본 모두 그 뒷부분에 주로 초기에 간간히 '불안의 책' 이름 아래 발표되었던 산문 앤솔로지나 관련 편지 등이 있는데, 배수아-독어중역 <불안의 책> 처럼 '사실 없는 전기' 부분만 있습니다.
(배수아 판본은 후에 추가로 이 뒷부분만 또다시 출간했습니다)

우선 책 자체는 주문한 것이 오고 나서야 확인이 가능하겠군요.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일단 페소아의 포어 번역본이 또다시 하나 생겼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저서들이 번역되기만을 고대해야겠습니다.



덧글

  • ㅇㅇ 2015/09/30 21:49 # 삭제 답글

    까치판으로만 읽었는데, 문학동네 것도 시간나면 읽어봐야겠네요.
  • JHALOFF 2015/10/01 00:39 #

    까치판은 아무래도 중역에 분량 자체도 적으니까요.
  • ㅇㅇ 2015/10/02 16:39 # 삭제

    그래서 까치판이 많이 아쉽긴 했었죠. 그래도 페소아를 국내에 소개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판본인 것 같습니다.
  • JHALOFF 2015/10/02 21:23 #

    '처음'에 초점을 준다면 어느 정도 그렇겠죠
  • 2015/10/15 12:11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JHALOFF 2015/12/19 14:11 #

    즐거우셨다면 감사합니다
  • 밤의노래 2015/11/27 17:50 # 삭제 답글

    페루난도 페소아 책 모두 소장하고 있어요, 직역본이라는 소개에 반가워서 글 남김니다. 후기글도 보고 싶네요~
  • JHALOFF 2015/12/19 14:11 #

    앞으로 더 소개되기를 기원할 따름입니다
  • 영원한 스탕달 신드롬 2016/01/23 16:43 # 삭제 답글

    페소아 책들은 아마 앞으로도 꾸준히 번역될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페소아 만세!
  • JHALOFF 2016/01/30 14:01 #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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