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프로젝트 (7)- 베니스의 사채업자 프로젝트-셰익스피어

안녕하십니까, 오늘 읽은 것은 소위 5대 희극 중 하나인 <베니스의 상인> 이었습니다.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줄거리는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스포는 최대한 줄였습니다.

베니스의 백수 바사니오는 꼴에 미녀와 결혼하고 싶어, 포셔라는 여인에게 구혼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는 백수이므로, 구혼할 돈도 없습니다.


이를 딱하게 여긴 그의 친구 안토니오는 샤일록이란 유태인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꾸고,
돈을 못 갚을 시에는 자기 가슴살 1 파운드를 떼준다는 신체 포기각서를 작성합니다.
사채업자 무서운 줄 모르는 놈인 것이죠.

이 돈으로 바사니오는 포셔와의 결혼에 성공하지만, 안토니오는 재수 없게 파산 직전의 상황까지 몰려,
결국 돈도 못 갚습니다.

샤일록은 그의 가슴살을 받기 위하여, 법정에 세우고, 과연 안토니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까요? 두둥-!


사실 이 작품에선 샤일록이 악역으로 나오고, 전반적으로 샤일록 하면, 그 당시 고리대금업에 종사하는 유태인들의 초상이고,
그냥 나쁜 놈처럼 생각되지만,

사실 제일 불쌍한 아저씨입니다. 이 아저씨의 죄는 그저 돈을 사랑한 것 밖에 없습니다. 사실 나쁜 짓 안 해도, 그냥 유태인이란 이유로 욕 먹고 살고요.
중간에 딸자식은 자기 재산 대부분 가지고, 외간남자랑 튀죠.

정상인이 하나도 없다는 점에선, 베니스나 사우스파크나 비슷하군요. 사우스파크는 재미라도 있지.

정상인이라곤 하나도 없는  베니스에서 그나마 돈독 오른 것 빼고는 정상인입니다.

등장인물 설명을 한 번 해보조.

거지같은 합성이지만, 안토니오는 딱 이런 녀석입니다.

안토니오: 아마 제목인 베니스의 상인에서, '상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 게이입니다. 전 확신할 수 있어요. 셰익스피어 작품 분석할 때, 게이 쪽으로 분석이 꼭 섞여 있지만, 작중 안토니오의 말이나 행동, 주위 사람들 평 들어보면, 이 친구는 100 퍼센트 바사니오에게 하악하악하는 하드 게이입니다. 제 오른손모가지를 걸죠. 그리고 지독한 유태인 혐오주의자입니다. 히틀러 같은 놈이죠. 솔까말 샤일록은 돈 빌려준 죄 밖에 없는데, 이 친구는 수시로 샤일록 모욕하게, 침 뱉고, 구타합니다. 노인 공경할 줄도 모르는 쌍놈이네요. 더군다나 돈 못 갚았으면, 빌기라도 해야하는데, 꼴에 존심만 세웁니다. 찌질이 히틀러입니다.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포셔 주세요
바사니오: 그냥 캐백수 찐따입니다. 그 밖에 더 할 말은 없네요. 그냥 친구 잘 사귀는 재주는 도가 텄다고 하고 싶군요. 아, 그리고 이 친구 공처가입니다.

천하의 개쌍년 이라고 구글링하면 나오네요. 어쨌든 쌍년이겠죠.

포셔: 개썅년 1호입니다. 괜히 지가 재판하겠다고, 난입해서, 안토니오만 살려주면 되는데, 꼭 '유태인을 죽입시다, 유태인은 나의 원쑤-!'란 마인드를 가진 인종차별주의자입니다. 여자 히틀러라고 보면 되겠군요.

패드립이나 치는 무개념 2호 제시카

제시카: 개썅년 2호입니다. 참고로, 역사상 '제시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이 아가씨가 최초입니다. 제시카란 이름 자체가 셰익스피어가 만든 거에요. 위키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즉, 모든 제시카는 이 '제시카'로부터 나왔습니다. 하지만 샹년입니다. 샤일록의 딸인데, 패드립은 기본이요, 외간남자랑 같이 아빠 재산 가지고 튀고, 자기 조상 모욕하고, 아빠 모욕하고, 사랑에 눈 먼 전형적인 날라리 딸년입니다. 딸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 란 말은 이 캐릭터를 보면, 딱이군요.

샤일록은 이미 말했으니 건너뛰겠습니다. 나머지 안토니오의 후장을 빠는 쩌리들은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그냥 쩌리입니다.

이 작품을 보면, 정말 셰익스피어가 샤일록을 악역으로 설정한 것일까, 란 의문도 듭니다.

샤일록이 비록 사악한 면모도 보이지만, 오히려 유태인으로 차별받는 고뇌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마치 오셀로와 같다고 해야할까요.

어찌보면, 베니스의 상인은 게이 안토니오의 희극이지만, 유태인 샤일록의 비극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내일 읽을 작품은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입니다. 셰익스피어의 가장 유쾌한 인물 폴스타프가 재등장하는 희곡이죠. 기대됩니다. 원래 폴스타프는 헨리 4세에 등장하는 친구인데, 엘리자베스 여왕도 워낙 좋아해서, 따로 희곡을 쓰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로 내일 읽을 희곡이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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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영문학도 2011/07/16 22:38 # 삭제 답글

    최고에용 ㅎㅎ
  • JHALOFF 2011/07/16 23:11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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