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유진 오닐 <느릅나무 밑의 욕망> 독서일기-희곡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세 명 정도 뽑자면, 유진 오닐, 테네시 윌리엄스, 아서 밀러 등을 뽑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유진 오닐인데요,

이번에 읽은 것은 유진 오닐의 <느릅나무 밑의 욕망>이었습니다.

다른 문학 작품과 비교하자면, 도스토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중 드미트리와 표도르의 갈등 부분과 닮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젊은 새 엄마 애비와 에벤의 근친상간-!!

느릅나무가 자라는 농장을 배경으로, 당시 캘리포니아 골드러시가 일어났던 욕망의 시대를 배경으로,

농장을 둘러싼 아버지와 아들의 욕망의 투쟁, 새 엄마와 양 아들의 욕정, 그리고 불운한 씨앗 등을 소재로 그리고 있습니다.

뭐, 결국 이런 저런 욕망에 가득 찬 모습을 보이지만, '사랑'이란, 어찌보면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면서, 약간의 희망을 보이는 것으로
끝을 맺는 연극이었습니다.

외설시비가 있었다고 하는데, 상당히 공감됩니다. 과연 저 아이는 내 동생인가, 내 아들인가?!!

대사 자체가 사투리라서, 처음엔 좀 짜증났지만, 농촌 같은 기분이 아주 잘 표현됐더군요.

추천합니다.

아마 내일 쯤엔 <기묘한 막간극>을 읽을 예정입니다.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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