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프로젝트 (17)- 겨울 이야기 프로젝트-셰익스피어

안녕하십니까, 오늘 읽은 것은 셰익스피어의 겨울 이야기 였습니다.

제목은 드라마 같은데, 내용은 드라마 같진 않습니다.


그렇게 막장, 아, 막장일 수도 있겠군요.

어쨌든, 이름은 언급하기 귀찮으니, 시칠리아의 왕은 보헤미아의 왕과 부랄친구였습니다.

서로 비누도 주워주고, 같이 게이바도 가는 그런 사이죠.

왕이 되고나서, 보헤미아 왕이 시칠리아로 놀러왔지만, 금방 돌아가야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시칠리아 왕은 친구를 일찍 떠나보내기 싫어서, 울고, 불고 설득했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 헤르미오네(해리포터 헤르미온느를 떠오르는 분도 있을겁니다. 스펠링 같습니다. 다만, 헤르미온느는 우리나라에서만 그렇게 부르죠. 영화만 봐도, 허-마이-오니 인데. 원래 이름의 유래인 그리스 신화에선, 헤르미오네 이고.)를 보내서 설득하게 합니다.

결국 보헤미아 왕은 헤르미오네까지 나오자, 좀 더 남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문제가 터집니다.


셰익스피어 세계의 남캐들의 고질적인 정신적 문제, 의처증이 도집니다.

왜 나의 부랄친구는 내 말은 안 들으면서, 내 아내가 부탁하자 ok한거지? 설마 둘 사이에 므훗한 something이 있는 것일까?

마침 적절하게, 헤르미오네는 딸을 임신하게 됩니다.

결국 왕은 의처증으로 반 미치고, 신하로 하여금, 친구를 암살하게 하고, 아내를 감옥에 가두죠.

감옥에서 딸은 태어나지만, 왕은 사생아라고 하며, 신하에게 보내고,
차마 결백한 보헤미아 왕을 암살하지 못한 신하는 보헤미아 왕과 함께 보헤미아로 튑니다.

재판에서 헤르미오네는 자신의 결백을 꾸준히 주장하고, 결국 결백이 밝혀지지만, 죽고 말고요.

왕은 뒤늦게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리고 신하에게 맡긴 딸은 표류중 실종되고,

그렇게 세월은 흐릅니다.

갑자기 황무지에도 봄을 올 것인가, 가 생각나네요.

과연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올 수 있을 것인가? 

전반적으로 비극적인 상황에서 맞이하는 해피 엔딩. 좋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일단 헤르미오네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연설하는 장면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광기에 찬 왕의 행동이었습니다. 아쉽게도 2막 정도에서 끝났지만요.

그 밖에 양치기들의 축제 부분이나, 노래 부분도 좋았고요.

여러모로 적절하게 좋은 희곡입니다.

내일은 드디어 셰익스피어의 최후의 희곡, <템페스트>, 혹은 <폭풍우>를 읽을 시간입니다.

에어리얼의 노래나 칼리번으로 유명한 희곡이죠.

드디어 희극 부분도 한 작품만이 남았고, 사극을 읽을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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