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프로젝트 (28)- 헨리 8세와 여인들, 그리고 비극들의 시작 프로젝트-셰익스피어

안녕하십니까, 오늘 읽은 것은 셰익스피어의 사극 <헨리 8세>였습니다.



헨리 8세.

영국의 왕들 중 가장 유명한 왕일 것입니다.

우리에겐 흔히 천일의 앤 등의 스캔들로 많이 알려진 왕이며,

오늘날까지 많은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등이 헨리 8세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사 시간에는 종교 개혁 부분에 꼭 등장하는 왕이기도 하고요.

셰익스피어도 이런 헨리 8세에 대하여 희곡을 썼습니다.

다만 우리는 한가지 명심해야합니다.

셰익스피어는 엘리자베스 여왕부터 제임스 1세까지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그가 살던 시기는 헨리 8세의 통치 시기와 아주 가깝습니다.

더불어 그 당시 연극 종사자는 천한 직업임과 동시에 아주 위험한 직업입니다.


왕이 생각하기에 탐탁치 않은 희곡 하나 잘못 상영하면 목 날라갑니다. 실제 사례들도 많습니다.

물론, 이 <헨리 8세>는 엘리자베스 사후 쓰인 희곡(으로 추정)이지만, 여러모로 주의를 많이 했을 것입니다.

사실 이 희곡 자체는 헨리 8세의 치세를 다루고 있습니다.

딱히 로맨스에 초점이 맞춰진 그런 희곡은 아닙니다.

오히려 헨리 8세와 귀족들의 대립이나 카톨릭과의 불화에 좀 더 초점이 맞춰졌다고하고 싶군요.

어쩌면 그 당시는 헨리 8세와 앤 볼린의 '''로맨스'''를 그렇게 중요히 여기지 않았는지도 모르지만요.


아, 물론 그렇다고 앤 볼린이 안 나오진 않습니다. 다만 비중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 헨리 8세와의 로맨스신은 살짝 나오지만요.

오히려 헨리 8세의 첫번째 부인이자 비운의 왕비 캐서린이 좀 더 부각됩니다. 그녀의 괴로움 등이 말이죠.

물론 헨리 8세도 작중 상당한 괴로움을 겪습니다. 여러 문제들로 말이죠.

사실 보통 헨리 8세와 앤 볼린의 '''로맨스'''만이 그려진다면, 이 희곡은 그 뒷배경, 귀족이나 카톨릭과의 대립 등이 좀 더 부각된다고 보면 됩니다.

다행히 앤 볼린의 처형신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앨리자베스의 탄생만을 알리며, 비교적 평화롭게 막이 내립니다.

<존 왕>보단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셰익스피어의 두 사부작의 임팩트에 살짝 묻히는 희곡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셰익스피어의 모든 사극들은 끝났습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셰익스피어의 비극들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첫 스타트를 끊을 것은 바로 셰익스피어의 초기작이자 최초의 비극이며 희대의 잔혹극, 그리고 문제작인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입니다.

희대의 잔혹 드라마죠. 박찬욱 감독이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잔혹한 복수극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기대해도 좋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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