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프로젝트(30)-로미오와 줄리엣, 그 불멸의 사랑 프로젝트-셰익스피어

안녕하십니까, 오늘 읽은 것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입니다.
네, 아마도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희곡일 것입니다.
불멸의 크리넥스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고, 무엇보다 불멸의 로맨스와 연인들에 관한 이야기로 잘 각인되어있죠.
너무 잘 알려져서 식상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서로 원수지간의 가문들. 그리고 원수 속에서 꽃피는 비극적 사랑.
사실 이런 이야기 자체가 셰익스피어의 오리지날은 아닙니다.
이런 류의 이야기의 원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피라무스와 티스비의 이야기로 추정되고,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이야기 자체는 이미 셰익스피어 이전에 로물루스와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 등의 이야기로 창작되었습니다.
다만, 셰익스피어에 의하여 희곡으로 '재해석'된 것이 오늘날 로미오와 줄리엣이죠.
사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유명해진 것은 전적으로 셰익스피어의 몫입니다.
그전까지 로미오와 줄리엣은 주로 남녀간의 '애욕'의 파멸에 초점을 맞추고, '로맨스'에 초점을 맞춘 것인 셰익스피어였죠.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의 결말을 내놓는 것은 "한 여름밤의 꿈"입니다.
이렇게 서문이 긴 이유는 사실 딱히 쓰고 싶은 말이 없네요.
예전에 썼던 리뷰는 여기: 
줄거리는 너무나도 간단하니 생략하지만,
이미 극 시작 부분부터 인용된 소네트에선 둘의 비극적인 사랑을 암시합니다.
이전에도 몇 번 언급했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은 비극으로선 '질'이 매우 떨어집니다.
티볼트 죽음 이전까지는 전형적인 희극의 모습을 보이다, 급작스런 반전, 그리고 주인공들의 파멸의 원인도 내부적이 아닌, 외부적 요인이죠.
줄리엣은 13살이고, 로미오는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15, 16살이고. 결국 10대 연애는 뭘 해도 X된다는 훌륭한 교훈을 보여줍니다.
섹드립도 넘쳐나는 것이 <로미오와 줄리엣>이죠.
줄리엣이 로미오와의 첫날밤을 상상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나,
추방되기 전날, 로미오와 줄리엣이 다 같이 X을 치는 것에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인만큼 다양한 재해석도 이루어져 여러 방면에서 즐길 수 있죠.
가장 충격적인 해석 중 하나는 이야기 구성원 전부 사실 남자고, 이 희곡 자체가 게이 희곡이란 해석이죠.
사실 로미오와 친구들보면 게이 스멜 좀 많이 납니다.
전 갠적으로 머큐소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게이 같으면서도, 성격 괴팍하고, 괴짜고.
머큐소의 이런 게이스멜+사이코스런 면을 부각시킨 것이 올리비아 핫세가 나오는 로미오와 줄리엣이죠.
A Plague on both your houses! 두 집안에 모두 저주를-! 머큐소의 유언이자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대사 중 하나죠.
또 다른 것들론, 오 로미오, 로미오 왜 그대는 로미오인가요? O Romeo, Romeo, wherefore art thoug Romeo? 나 줄리엣의 죽기 전 대사, "오 행복한 단검이여, 여기가 그대의 칼집이니라. 여기에 박혀, 나를 죽게 만들어라. O happy dagger, this is thy sheath: there rust, and let me die." 정도가 있겠죠.   
대중적인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로 핫세 것과 디카프리오 것이 있는데, 전 개인적으론 핫세 것이 오리지날에 더 충실하다고 봅니다.
디카프리오 것은 뭐랄까, 살짝 맛이 간듯한 느낌입니다. 티볼트와 벤볼리오 등장할 때부터 맛간 스멜이 풍풍.
결코 핫세의 미모 때문이 아닙니다. 물론 핫세가 여신이지만요.
어쨌든 전 올리비아 핫세를 찬양합니다.
내일은 세기의 명대사 "브루투스, 너도냐?"를 낳은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 입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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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시무언 2011/08/05 10:37 # 삭제 답글

    고등학교때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랑얘기가 아니라 그저 숙제를 안겨주는 짜증나는 책일뿐이었죠(...)
    근데 몇년후에 최종보스 햄릿이(...)
  • JHALOFF 2011/08/05 11:03 #

    이제 곧 최종보스 햄릿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더군다나 햄릿이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가장 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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