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너 <성역> 독서일기-소설



윌리엄 포크너의 <성역>읽었습니다.

꼬장꼬장 읽다가 마침내 다 읽었습니다.

이건 민음사에서 번역본도 있습니다, 참고로.

재미 자체는 있습니다.

포크너 스스로 ''돈'' 때문에 썼다고도 말했고,

대중성은 굉장히 있어요. 상당히 슬래셔 스릴러 같은 느낌입니다.

내용 자체는 상당히 성적이고, 과격하게 암울합니다.

이 작품도 포크너의 가상의 지역, 요크나파토파 군이 등장합니다.

포크너를 흔히 남부 고딕 작가라 불리고, 미국 남부의 몰락이나 타락 등이 주 소재인데,

저라면 이 요크나파토파 군은 절대 안 지나가겠습니다.

굳이 다른 작가의 지역과 비교하자면, 인스머스 같은 곳입니다.

그야말로 현시창이 어울리는 곳이죠.

작품 자체도 암울하고, 전반적으로 '인간'의 추악함이나 나약함, 그리고 아이러니를 잘 다루었습니다.

뽀빠이 같은 경우 상당히 인상 깊은 악역이었고, 스티븐 킹도 제 기억으론 최고의 악역 중 하나로 뽑았습니다.

최고의 악역까진 아니었지만, 어쨌든 굉장히 인상 깊은 악역입니다.

왠지모르게 시금치 먹는 뽀빠이가 계속 생각났지만요.

이 작품의 또다른 매력은 '''옥수수 속대'''죠. 옥수수 속대의 용도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제목인 ''성역''이 상당히 아이러니한 느낌입니다.

이제는 포크너의 또다른 작품 <8월의 빛>을 읽을 차례군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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