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잉여의 <율리시스> 도전기 (9, 끝) 프로젝트-제임스 조이스


그래 내가 율리시스를 읽겠다고 결심했을 때 그것이 미친 짓인 줄 알았지 아아 그러나 드디어 이 망할 리뷰도 9번째이자 그 마지막 지금 리뷰를 읽는 독자들은 한 가지 사실에 의아해 할 수도 있을 거야 그래 왜 내가 이런 형식으로 쓰고 있을까 그건 당연한 것 그래 마지막 장 페넬로페의 형식을 따르고 있는 것 그래 페넬로페는 어떠한 형식인가 이 마지막 장은 몰리의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여진 장이다 문제는 어떠한 문장 기호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래 하지만 다행인 것은 띄어쓰기는 한다는 사실이지 이미 너무 많이 조이스 놈에게 당했기 때문에 이 정도로 가슴이 아프지는 않다 그래

이번 장은 율리시스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 율리시스는 레오폴드 블룸과 몰리 그리고 스티븐에 관한 이야기 블룸은 아내 몰리의 불륜으로 괴로워하지만 현재까지 구원은 받지 못 하였다 이제 작중의 또다른 주인공이자 아직까지 제대로 등장하지 못한 몰리가 들어나는 장이 이 페넬로페다

그래 몰리는 페넬로페 그러나 정숙하지 않지 그녀는 바람피우는 여자다 이 장은 몰리의 독백으로 구성된다 몰리는 긴 독백에서 여러가지를 생각하지 그녀는 자신의 수많음 과거의 남자들을 생각하기도 하고 현재 애인을 생각하기도 하고 자신의 남편 블룸에 대해 생각하기도 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기도하고 그래 어찌보면 블룸은 불쌍한 남자지 몰리의 독백을 읽으면 한 여자의 심리가 굉장히 적나라하게 들어난다 표현 자체도 상당히 야한 것도 많고 아마 율리시스가 외설 도서로 재판을 받은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본다 그렇지만 야한 것을 기대하며 책을 펼치면 후회할 것이다 그래

그래도 이 페넬로페를 읽으면서 블룸에게 아예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그에게는 일말의 구원이 있다 몰리의 독백을 읽으며 나는 생각했다 역시 마지막 문장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이 마지막 문장을 읽으며 블룸에게는 구원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yes로 시작해서 yes로 끝나는 페넬로페

이번 아홉번째이자 마지막 리뷰는 일부러 짧게 썼다 드디어 하루 정확하게는 18여 시간동안의 블룸의 더블린 방랑이 끝났고 율리시스는 끝났다 자세한 것은 후기에서 정리하겠다 하지만 과연 후기를 읽는 사람이 있을까 아 그래요 그래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덧글

  • 2011/08/18 11:5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JHALOFF 2011/08/18 14:07 #

    좀 짜증나긴 해도 읽을 수는 있습니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괴악하지는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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