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 탄생 112주년이라네요 잉여글들


구글 메인보니까 그렇게 써있군요.

보르헤스 나 바벨의 도서관 등이 보이는군요.

보르헤스라....

보르헤스는 확실히 문학의 거인 중 하나죠.

문학적 영향도 엄청나지만, 작가 본인의 작품도 엄청나죠.

비교적 최근 작가 같으면서도, 탄생 112주년이라고 하니까 왠지 모르게 먼 옛날 사람 같이 느껴집니다.

단편들을 썼지만, 그 깊이나 난이도는 왠만한 장편 못지 않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편집은 <픽션들> 이랑 <알렙>입니다.

<보르헤스와 나>가 꽤 좋아하는 단편 중 하나고요. <모래의 책>이나 <바벨의 도서관>도 매력적이죠.

나, 시간, 공간, 무한, 미로, 돈키호테, 셰익스피어, 기억.

보르헤스의 작품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입니다.


문학의 유명한 장님 중 하나이며(다른 장님으론 밀턴이나 호메로스가 있죠.)


도서관의 고고한 수도자, 그것이 보르헤스 같습니다.
엄청난 독서가였고, 책을 사랑한 것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에코의 <장미의 이름>의 호르헤 수사가 보르헤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것이 생각나네요.

덧글

  • 시무언 2011/08/24 02:59 # 삭제 답글

    아, 오늘이 보르헤스 탄생 112주년이군요. 장미의 이름은 바벨의 도서관에서도 컨셉을 따왔다고 하죠. 푸코의 진자도 "Tlön, Uqbar, Orbis Tertius"에서 따온 부분이 있다고 하고.

    개인적으론 "아스테리온의 집"도 좋아합니다. 마지막에 한마디가 골통을 후려치는것 같더군요.

    보르헤스는 읽으면서 "이런 주제를 이렇게 쓸수도 있구나"하고 충격받았죠. 보르헤스를 읽기전엔 바벨의 도서관 같은 곳은 배경으로나 가능하지 이야기의 중심이 되기 힘들고, 그걸 주제로 쓰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은 완전히 틀렸었죠. 보르헤스는 저에게 주제를 표현하는 방법을 새로이 가르쳐준 작가입니다. 또 단편이라고 전혀 얕볼게 아니라는걸 잘 보여준 작가죠.
  • JHALOFF 2011/08/24 14:26 #

    확실히 읽어보면 여러 모로 충격적인 작가입니다.
  • 쿠리 2011/08/24 18:50 # 답글

    구글은 이런 부분이 참 센스 있는 것 같아요. 로고도 참 이쁘군요 +ㅅ+
  • JHALOFF 2011/08/24 19:40 #

    보르헤스 탄생일인 것도 구글 때문에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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