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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제저벨>/<대리전>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와 <제저벨>은 어떤 맥락에서는 연관된 작품으로 봐야하지만, 이는 단순히 편집의 문제다. 듀나가 후기에 썼던 것처럼,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에 수록된 연관 단편 모두를 '픽스업'이란 구성에 맞게 <제저벨>에 수록하는 것이 책의 미학적인 관점에서는 훨씬 좋았을 것이다.반대로 말하...

듀나, <용의 이>

부제처럼 써져있는 <세계 몰락 프로젝트 혹은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앨리스>는 처음에 왠지 모르게 마음에 안 들었다. 이것은 단순히 단어의 사용 때문이다.나는 '몰락'이란 단어는 개인에게만 쓰이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예) 차라투스트라는 몰락하였다. 앨리스는 몰락하였다.'세계'에게 어울리는 몰락은 '몰락'보다는 '종말'일 것이다. 예) 세계...

듀나, <면세구역>

최근에 다시 재간된 듀나의 초기 단편집인 <면세구역>이란다.사실 세세하게 단편들에 대해 일일히 다룰 생각은 없다. 어떤 점에선 <태평양횡단특급>과 비슷하지만, (당연히 작가가 같으므로-!) 덜 발전된 모습을 더러 보여주기도 한다.글 자체는 모르겠다. <면세구역>에 수록된 단편들 중 상당수는 아마 문장에 변태적으로 집착하는...

듀나, <태평양 횡단 특급> -

<태평양 횡단 특급>은 개인적으로 나의 스노브적 속물 근성을 살살 긁어주는 시원한 책이다.소위 말하는 고급문화와 B급 문화가 아무렇지도 않게 섞여서 나온다.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스노브적이다. 물론 '스노브'란 단어가 좀 부정적인 뜻이긴 한데, 적어도 여기서는 긍정적인 의미로 썼다는 것만 명시하고 싶다.수록된 해설에서보면 인간의 존재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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