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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의 비가(7) 보르프스베데/로댕론

<보로프스베데>와 <로댕론> 모두 일종의 미술평론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들어갈만한 글이면서도, 시인 릴케가 썼기에, 꼭 그렇지도 않은, 상당히 어쩡쩡한 종류의 글들이다.<보르프스베데>는 말 그대로 보르프스베데라는 화가촌의 화가들에 대해 다루며, 그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릴케의 평론이다. 사실 어떤 면에선 일반인이 ...

릴케의 비가(6) 말테의 수기

<말테의 수기>는 시인 릴케의 장편 소설로, 사실 여러모로 소설로 보기에는 조금 미묘한 부분이 있는 '소설'이다. 우선적으로 서술자 '말테'는 거의 사실상 시인 릴케의 자아로 보인다. 물론 이것은 소설이다. 말테의 삶과 릴케의 삶은 다르다. 그러나 말테의 정신은 곧 릴케의 정신이다.  '수기'라는 번역이 올바른 것인지는 조금 논의가...

릴케의 비가(5) 희곡

릴케가 썼다는 일련의 희곡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알다시피 릴케는 시인이며 희곡가로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애당초 그가 초기에 잠깐 희곡을 시도했을 뿐, 곧 포기했다는 것이 해설의 지적이다. 분명 릴케는 극작가로서 그렇게 뛰어난 인물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들은 나쁘진 않지만, 특색 없으며, 어떤 면에선 상당히 자연주의적이고, 시대착...

릴케의 비가(4)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완성시/프랑스시

'오르페우스'는 시인이자 릴케에게 걸맞는 상징처럼 보인다. 그는 죽음으로부터 돌아온 오르페우스 밀교의 현자이자 시인이다.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집>은 이러한 오르페우스를 상징으로 한 일련의 연작시들을 일컫는다. 물론 모든 시들이 오르페우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거나, 서로 내용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죽음과 시인, 이라는 어느...

릴케의 비가(3) 두이노의 비가, 존재에 대한 찬가

<두이노의 비가>는 릴케가 고뇌했던 '천사'와 같은 시일 것이다. 아름답지만 무섭다. 분명 아름다운 시들이지만, 왜 아름다운지 알 수가 없기에 무섭다. <두이노의 비가>를 읽어보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지만, 언제나 이 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다. 어쩌면 결코 나는 이 시에 닿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마치 신에게 끝없이 ...

릴케의 비가(2) 형상시집/ 신시집 外

시인 릴케는 <기도 시집>에서 스스로에 대해 탐구하였다면, 이제 그는 바깥으로 나와야한다. <형상시집>과 <신시집>은 이러한 바깥, 혹은 사물들에 관한 시인의 성찰이다.<네가 누구라도, 저녁이면/ 네 눈에 익은 것들로 들어찬 방에서 나와보라;/ 먼 곳을 배경으로 너의 집은 마지막 집인 듯 고즈넉하다;> - 서...

릴케의 비가(1) 기도시집 外

가끔 무지렁이 같은 목사들은 버리고, 차라리 릴케와 같이 뛰어난 종교적인 시인들의 글을 설교로 대신 쓰는 것이 기독교 자체로서도 더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릴케와 같이 고고한 영혼들은 종교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정수들만을 뽑아, 시를 쓴다. 그런 의미에서 말 그대로 액기스만을 담고 있는 그의 작품들이 종교인들에게는 더 유용하지 않을까?릴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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