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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잡념: 사무엘 베케트, <엔드게임>

<불행보다 웃긴 것은 없어, 내가 보장하지. 그래, 그래, 그건 세계에서 가장 익살맞은 거야. 그래서 시작할 때, 우리는 웃고, 우리는 의지를 갖고 웃지.하지만 그건 언제나 같은 거야. 그래, 우리가 너무나도 자주 듣는 웃긴 이야기처럼, 아직도 우리가 재밌다고 생각하지만, 더 이상 우리가 웃지 않는 것처럼.>사무엘 베케트의 <엔드게임&g...

귄터 그라스 희곡 4편

귄터 그라스는 <양철북> 등의 소설로 유명하지만 사실 시나 희곡, 그림 등 다양한 방면에서 창작을 하는 작가이기도 하다.다만 그의 희곡들은 대부분 젊을적에 창작되었으며 상당수는 그의 대표 소설들이 나오기 이전에 쓰인, 일종의 젊은 시절의 산물들이다. (시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창작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라스의 희곡들은 대개 '부조리극'...

바츨라프 하벨(2) 가든 파티/제안서 外

<가든 파티>는 여러모로 섬뜩한 희곡이다. 이 희곡은 체코의 어느 중산층을 중심으로, 그 중산층의 아들이 출세를 위하여, 연줄을 만들기 위해, 관리를 찾아가는 것이 그 중점이 된다. 관리를 찾기 위하여 가든 파티에 참석하게 되고, 아들은 그곳에서 끝없는 대화를 하면서 여러가지 것들, 정확하게는 관리로서 필요한 것들을 주입당하게 되고, 완벽하...

바츨라프 하벨(1) 바넥(Vanek) 연극들

바츨라프 하벨은 체코의 극작가이자 대통령까지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주로 '부조리극'을 써서, 당대 체코슬로바키아란 공산 체제 자체에 대한 비판을 꽤나 한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마치 하벨 자신의 모습을 본뜬 것 같은 극작가 바넥을 중심으로 하는 바넥 연극들이다. '바넥'을 주인공으로 하는 연극, 정확하게는 이 곳에서 다룰 연극은 총 3편이다. &...

장 주네(1) 발코니 - 현실과 환상의 경계

장 주네의 <발코니>는 꽤나 독특한 희곡이긴 하다. 우리는 처음 시작의 몇 장면을 통해, 관계의 역전을 본다. 주교나, 장군, 판사 등으로 '분장'한 인간이 여자를 향해 권위적으로 행동하고, 마치 SM 플레이를 연상케하는 행위를 하지만, 곧 그 관계는 역전이 되어, '창녀'가 주인이 되고, 그들이 노예가 된다. 물론 이것들은 단순한 역할극에...

김월희, <중2병 데이즈> - 현대의 부조리극

0. 서론 필자는 이 잉여같은 블로그의 500번째 글을 기념하여 무엇인가 특별한 글을 쓰기 위하여 판갤에서 책 추천을 받았고, 김월희 작가의 <중2병 데이즈> (이하 중2병)를 구입하였으며, 2번의 걸친 정독을 하게 되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아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 대한민국에 이런 위대한 작가가 있었다니-! 마치 망치로 머리를 세게...

위뷔왕 - 잔혹한 위뷔가 지배한다

예이츠는 알프레드 자리의 위비왕(위뷔왕)의 공연을 본 날, 앞으로 우리(낭만주의자)들의 시대가 끝나면, 무엇이 더 가능할까? 오직 아무 것도 없고 잔혹한 신만이 지배한다, 고 생각했다.그렇지만 예이츠의 이런 생각은 틀렸다. 잔혹한 신이 지배하지 않는다. 오히려 계속 될뿐이다, 위뷔라는 이름 아래에. 예이츠가 <위뷔왕>이라는, 이 위뷔에 관해...

<부조리 연극론>- 부조리를 분석하다

<부조리 연극(론)>은 마틴 에슬린의 저서로 제목 자체는 굉장히 지루해보이지만, 사실 꽤 중요한 책이다. 이 책이 무엇보다 꽤 인상 깊은 점은 소위 말하는 '부조리극(theater of the absurd)'란 용어 자체를 처음으로 사용하고, 그 부조리극에 속하는 작가들을 임의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는 점일 것이다.물론 내용적인 면에서 볼 때 ...

베케트 <크라프의 마지막 테이프>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크라프! 녹음한다!크라프! 듣는다!크라프는 노인이다!!크라프는 크라프다아-!!과거는 언제나 크라프와 동일하다그렇지만 현재의 크라프는 과거와 결코 만날 수 없다 크라프-!!현재의 크라프도 미래의 크라프와 만날 수 없다-!!!현재의 크라프는 과거의 크라프를 비웃고, 미래의 크라프는 현재의 크라프를 비웃는다-!!!!이 얼마나 기괴한가-!!!!BY. JHALO...

베케트 <엔드게임> - 최후의 날의 부조리극

구글링으로 찾은 합성짤인 듯한데 이거 뭐야, 무서워....지상 최강의 노인네공연 보고 싶다.부조리극이 원래 굉장히 이해하기 힘들고 기괴한 희곡인 것은 사실이지만 신기하게도 그래도 작가별로 어느 정도 그 특징이 있고 구별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점이다.또한 같은 작가라도, 저마다의 부조리극마다 어느 정도 특색이 있다는 점이 간혹 놀랍긴 하다. 분명 비슷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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