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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렉 월콧 <오메로스> - 카리브해의 오디세이아

데렉 월콧의 <오메로스>는 현대로 올수록 쇠퇴한 서사시가 아직도 위대함을 보여주는 서사시라 할 수 있다. '오메로스'란 제목답게, 이 서사시는 서구 문학의 가장 근간이 되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 대한 의도적인 패러디이다. 물론 호메로스 뿐만 아니라, 시의 형식 자체는 단테의 <신곡>을 연상...

헤시오도스(1) 신들의 계보/일과 날 -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

미화 버전 - 귀스타브 모로 작현실.(물론 레알 헤시오도스 흉상인지는 모르고, 추정되는 것 중 하나.) 두 권의 거대한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호메로스를 그리스, 아니 세계 문학의 신화로 만들었다. 하지만 역시 그의 라이벌(?)격 시인이 있었으니, 바로 헤시오도스다. 물론 둘이 동시대 활동했다는 썰도 있고, 둘이 경쟁...

서사시 <우스 루지아다스> - 제국으로 나아가는 포르투갈 예찬

서사시라는 장르는 어찌보면 고대에는 반짝였으나 갈수록 죽고 죽어버린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미 희랍에서부터 서사시->서정시->비극으로 가는 과정을 거쳤지 않았는가?일반적으로 정말 대중들도 알만한 서사시를 꼽으면 진짜 몇 개 안 된다.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드, 신곡, 실락원 정도? 물론 더 많지만, 대부분 고대의 ...

짧은 감상: 하트 크레인 <다리>

뉴욕 브루클린 교를 중심으로하는 이 거대한 서사시는 새로운 미국의 신화다. 비슷한 시대, 비록 연배지만, 가장 먼저 이 시와 비슷하다고 느낀 시는 바로 T.S. 엘리엇의 <황무지>이지만,하트 크레인이라는 이 비운의 천재 시인이 고작 30도 안 되는 나이에 이런 거대한 신화를 이룩했다는 것을 생각하면,이 시인의 천재성과 요절한 비극에 ...

감상: 테니슨 <국왕 목가>- 시로 쓴 아서왕 이야기.

<국왕 목가Idylls of the King>은 영국의 계관시인이자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두 시인 중 하나인 알프레드 테니슨의 작품으로, 그 유명한 아서왕에 관한 서사시다.(나머지 한 명은 로버트 브라우닝.)그러나 사실 '목가'라는 제목답게, 웅장한 서사시라기보다는 좀 더 서정시 느낌에 가까운 시들이다. 물론, 그렇다고 마냥 서정시라고 하...

<시편 1>- 에즈라 파운드

<시편 1>-에즈라 파운드그러고 나서 배로 내려왔다.용골이 쇄파에 부딪치며, 신들의 바다로 나아간다, 그리고우리는 돛대를 펼치고, 저 검은 배 위에서 항해했다.그녀 위에 양을 태우며, 우리의 육신 또한울음으로 무거워졌고, 고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은돛을 부풀리며 우리를 멀리 나아가게 했다.키르케의 이 마법, 단정한 머리의 여신.그러자 우리는 배...

피사인의 노래- 현대의 신곡 지옥편

서사시는 현대로 올수록 상당히 찬밥 신세를 받는 시다. 고전으로 남은 서사시를 봐도, 주로 고대, 중세에 집중되있고, 현대로 올수록 적어진다.하지만 에즈라 파운드의 인생의 역작 <캔토스>는 미완의 거대한 서사시이고, 20세기 모더니즘시의 걸작 중 하나이자, 최고로 긴 분량을 자랑하는 작품이다.20대 중반부터 구상이 시작되어, 죽기 직전까지 무...

장님 밀턴의 최후의 작품 <투사 삼손> 발로 리뷰하기

밀턴은 <실락원>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밀턴이 말년에 쓴 서사시는 총 3개입니다.<실락원>, <복락원>, 그리고 <투사 삼손>.셋 모두 장님 상태에서 기독교적 문학을 서술했지요.그리고 <투사 삼손>이 일단은 공식적으로 최후의 작품임.삼손은 알다시피 성경에서 머리 안 기르는 더러운 장발족인데 머리 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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