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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막 시인 감상: 존 던

존 던의 시를 읽다보면 참으로 모순적이란 것을 발견할 수 있다.세속의 사랑과 영적인 사랑을 모두 원한다.물론 초기시은 세속적이고, 후기시로 갈수록 종교적이게 변한다.이 점은 저자 본인이 훗날 종교인이 된 까닭도 있을 것이다.그렇다고 그가 초기에 '종교'를 염두에 두지 않고 방탕한 것은 아니다.육체의 사랑을 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죄악에 대한 고뇌 또한 얼...

짧막 감상: 토마스 하디 시집.

 나는 아직 토마스 하디의 소설은 한 권도 읽어본 것이 없다.물론 아주 유명한 것들은 대충의 줄거리나 무엇에 관하여 썼는지는 알고 있지만.하디는 소설가로서 유명하지만, 시인으로서 하디도 유명한 편이다.애당초 소설을 절필하고 쓰기 시작한 것이 시고, 상당히 많은 양, 그리고 꽤 좋은 시들을 많이 썼기 때문에.그의 시들은 (설명으로만 대충 들은) ...

잡글: 에우제니오 몬탈레 <사투라>

노벨문학상 수상시인이자 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시인 중 하나라는 에우제니오 몬탈레의 시집 <사투라>다.사투라는 검색해보니 스튜 나 여러 가지를 섞은 음식을 뜻한다고 한다.이 시집도 그런 점과 조금은 닮았다.꽤 여러 가지를 노래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 여러 가지가 한데 섞여 자기 자신에 대해 노래한다.전반적으로 좋은 시들이었지만, 아무래도 번...

테드 휴즈 (1) - 생일 편지

삶 자체가 전설이 된 문인들이 몇 명 있는데, 대부분은 아주아주 특출나게 뛰어나건, 기행을 벌이거나, 불행한 삶을 살다간 경우다.이런 점에서 미국의 여류 시인 실비아 플라스는 비단 그녀의 뛰어났던 시뿐만이 아니라, 그녀의 비극적인 삶 자체로 신화가 된 시인이다.이 불행했던 '라자루스 부인'은 말 그대로 세 번의 자살 시도를 하였고, 세번째 자살은 오븐에...

어느 노 시인의 진혼곡 - 셰이머스 히니 <구역과 원>

초록색과 노란색이 District과 Circle 노선이다.아일랜드의 시인 셰이머스 히니의 비교적 최근인 2006년에 나온 시집인 <구역과 원 District and Circle>이다.여기서 District 와 Circle은 런던 지하철 노선 두 곳을 말하며, 한글 번역본에서는 <구역과 원>이라는 직역을 했으므로 나도 그렇게 표시한...

감상: 에드윈 뮤어 시모음집

페이버 앤 페이버란 영국 출판사가 있다. T.S. 엘리엇과도 아주 깊은 관계가 있었던 출판사이며 엘리엇을 비롯한 여러 유명 시인들의 작품들을 출판한 출판사이기도 하다.그만큼 상당히 믿음직스럽다. 적어도 평타 이상은 친다.에드윈 뮤어 시집의 경우, 시인에 대한 전혀 어떠한 정보없이, 그저 시모음집이고, 싸고, 페이버 앤 페이버 출판사라서 구입한 경우도. ...

감상: 필립 라킨 시 모음집

필립 라킨은 예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시인이지만 읽을 기회가 좀 처럼 없었다.2012년 1월 즈음에 페이버 앤 페이버 출판사(저명한 출판사이자 믿을만한 출판사. 나중에 한 번 정리해서 언급해야지)에서 시 전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 시 전집판을 지르려고 생각했는데,생각보다 직접 확인해보니 별로였다. 반 이상이 단순히 해설에 불과하고, 아마존 평 중 와...

야생의 피네간의 경야를 발견했다-!!!

영국에서 야생의 피네간의 경야를 발견했다-!!!한정판만 생산했다가 2012년부터 양산된다는 '수정판'피네간의 경야가 드디어 영국에서 발견된 것이다-!!!양산형!! 하드커버!!! 결정본!!! 으하하하 이것으로 그 누구도 이 피네간의 경야를 이길 책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그런데 너무 비싸-!!! 비싸-!!!그래서 지름은 다음에...대신 야생의 조이...

서평- 오은, <호텔 타셀의 돼지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천재 소리를 듣는다는 오은 시인의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입니다.우선 뒷표지를 보면, 정재학 시인의 평이 보입니다."오은의 시는 한국 시에서 소홀히 취급되었던 언어유희의 미학을 극단까지 몰고 간다."확실히 유명한 한국 시들을 생각해보면, 언어 유희는 유독 적습니다.뭐, 언어의 차이일지는 모르겠지만, 영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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